전북대와 우석대·전주대 등 도내 각 대학 평생교육원이 만 60세이상의 고령자들에게 이달부터 각종 교육프로그램 수강료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령자들이 전국 88개 대학과 전문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해 놓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수강료를 할인받거나 무료수강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들의 학습욕구를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한다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교육부가 각 대학의 협조를 얻어 올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이번 방침에따라 고령자들은 대학과 프로그램별로 무료 또는 10∼50%의 할인혜택을 받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도내 대학중에는 전북대와 우석대·전주대·서남대·서해대등 5개대학이 교육부 취지에 동참, 고령자들에게 수강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할인이 가능한 연령대와 할인율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정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은 ‘노년은 즐거워’와 ‘은빛 댄스교실’프로그램을 수강하는 60세이상 고령자들에게 각각 75%와 50%씩 수강료를 할인해주고 간병사외 나머지 1백4개 과정에 대해서도 연령에 따라 10∼20%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석대는 ‘플라워디자인 지도사’와 ‘서예교실’·‘문예창작’등 36개 프로그램에 대해 60∼64세는 10%, 65세이상 수강생에게는 20%의 수강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전주대는 60세이상 수강생에 대해 모든 과정에서 20%의 할인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서남대도 60세이상 무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이후 ‘스포츠댄스’와 ‘생활음악지도’프로그램 수강료를 50% 할인해 줄 계획이다.
도내 전문대중에는 서해대학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만55세이상 수강생에 대해 ‘인터넷중급반’의 경우 수강료를 50% 할인해주고 ‘정보화교육’은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석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학별로 고령자 할인혜택 시행시기와 할인율등을 자율적으로 정했다”며 “정보통신부등에서 일정비율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국비지원 과정은 할인혜택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향후 고령자 할인혜택 대학및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학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원단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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