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40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즐거운 학교] 글마당



                          내 짝궁

 

 

내 짝꿍은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때로는 같이
장난치기도 한다.

 

 

하지만 내 짝꿍은
나를 재미있게 해 준다.

 

 

재미있게 해 주는 내 짝꿍은
내가 울 때 얼른와 달래준다.

 

 

나를 언제나 달래주고 웃겨주는
내 짝꿍이 제일 좋다.
내 짝꿍은
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어준다.

 

   / 김지애 (전주팔복초교 6년)

 

 

 


                         우리 엄마 얼굴

 

 

우리 엄마 화나면
‘어흥’
볼 때마다 무서운
호랑이 얼굴이 되고요.

 

 

우리 엄마 웃으면
‘방긋’
볼 때마다 아름다운
꽃순이 엄마 되지요.

 

 

우리 엄마 마음속엔
호랑이가 사는 숲 속이 있고
꽃이 사는 꽃밭도 있나 봐요.

 

 

나를 사랑하는 엄마는
변신을 잘해요.

 

   / 조은주 (전주교대 전주부설초교 3년)

 

 

 


                         겨울바다

 

 

 

바닷가에 가면
갈매기 소리
파도 소리
뱃고동 소리가 들린다

 

 

끼룩 끼룩
쏴∼∼쏴∼∼
우웅∼∼우웅∼∼

 

 

모래톱에 올라
수평선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바닷가에 갔다가
주워온 소라에서 들려오는
겨울바다의 소리가 그립다.

 

   / 이연주 (전주교대 전주부설초교 6년)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