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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여성신도 하나되어 사회변화 앞장선다



원불교 전주지역 각 교당에 여성회가 발족된다.

 

원불교 전북여성회(회장 김명화)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북교구청 4층 대법당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주 시내 22개 교당별로 여성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도내 각 지구여성회 발대식을 가진 전북여성회는 전주 시내 22개 교당 중 7곳에만 조직돼있던 여성회를 전체 교당으로 확대 정비함으로써 5천여명의 여성 신도를 아우르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

 

각 교당 여성회는 앞으로 통일, 환경, 양성평등, 종교연합을 슬로건으로 의식교육과 캠페인, 봉사활동, 기금 마련 일일찻집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명화 전북여성회 회장은 “여성회는 내적인 종교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변화에 앞장서는 운동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여성회가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북한아기를 위한 기도 및 분유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1억3천여만원으로 북한 아기들을 위해 1만3천2백여통의 분유를 지원하게 된다.

 

전달식이 끝나면 원불교 전국여성회 한지성 회장(광운대 교수)의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 주제강연도 이어진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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