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교향악단(지휘 이경호)이 새봄을 느낄 수 있는 곡을 들고 무대에 선다. 22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8회 정기연주회.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주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박규연씨(예원대 교수)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협연, 관심을 모은다. 전주 한일고 재학시절 유학을 떠난 박씨는 유럽에서 활동하다 지난 98년 귀국, 전주와 서울에서 가진 독주회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협연하는 작품은 교향악단의 고전적 레퍼토리인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박씨는 ‘명쾌함’과 ‘ 밝음’이 특징인 이 작품을 섬세한 서정적 선율로 연주한다.
정읍시향은 이날 무대에서 교향곡 제6번 ‘전원’을 함께 연주해 베토벤의 명곡으로 클래식팬들을 맞는다. 이날 연주곡에는 고향 정읍에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지휘 이경호씨의 새로운 곡해석과 단원들의 정성담긴 연주역량이 고스란히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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