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부 농촌지역에서도 인력이 선거 현장으로 동원되면서 건설현장과 농번기 농촌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임금도 오르고 있다.
4일 장수지역 영농협회와 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후보캠프로 인력이 몰리면서 농촌지역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선거캠프 일당은 사무원 3만원·사무장 5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실제로는 능력에 따라 6∼8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농촌인력들이 선거캠프쪽으로 쏠리고 있어 공사장 및 영농현장의 인부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관내 건설업계는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일당 6∼7만원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택 건설현장의 경우 하루 품삯이 미장공 12만원·조적공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5000∼2만원이 올랐는데도 그나마 도급제로 맡겨야 인력을 구할수 있다는 것.
이와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실직을 했어도 노동일 등 며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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