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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향, 교향악축제서 호평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2002교향악축제에 초대받은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박태영)이 ‘발전가능성이 높은 오케스트라’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주시향은 지난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4번을 국내 처음으로 초연한데 이어 13회를 맞은 교향악축제에서는 처음으로 기타(이병우)를 협연해 2천명에 가까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해설가 윤정경씨는 “지휘자 박태영씨의 레퍼토리 선택이 탁월했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한 훌륭한 연주였다”고 평했으며 장일범씨 등 음악평론가와 타 지역 교향악단 지휘자 및 단무장들로부터 ‘뜨는 오케스트라’로 지목(?)되기도 했다.

 

 

 

-김학곤씨 국악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오는 11일에 열리는 전북국악협회 회장 선거에 현 회장인 김학곤씨(64)가 단독 출마한다. 전북국악협회는 지난 5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회장만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10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장에서 열리는 전북국악협회 총회에서 김회장이 29대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과열양상으로 전개됐던 전북국악협회장 선거가 올해처럼 단독출마로 굳어진 예는 드물어서 김회장의 단독출마에 대한 주위의 시각도 다양하다.

 

파벌 형성이나 갈등이 없어진 현상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있는가하면 한편에서는 국악협회에 대한 국악인들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부정적 여론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악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무리수없이 국악협회를 이끌어온 김회장의 행보가 회원들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쳐 한번 더 운영을 맡겨보자는 여론이 높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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