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퇴임한 채규정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56)는 “지사 부재로 도정이 어려운 때 공직을 떠나게 돼 후배 공무원들에게 미안한 심정”이라며 “그러나 도내 상황을 잘 아는 한계수 부지사의 취임으로 도정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줬고 개인적으로는 3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접는 것이어서 축복받으며 영광스럽게 퇴임하고 싶기도 했다는 그는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정적인 도정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채 전 부지사는 이날 퇴임과 함께 1급(관리관)으로 특별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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