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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27일.. 장애우와 영화 보는 날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 기간동안 장애인과 함께 영화보는 날을 지정, 장애인들이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제 둘째날인 27일(토)을 장애인과 함께 영화 보는 날로 지정하고 장애우들에게 영화감상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농아인들은 자막만으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막을 천천히 흐르는 자막을 별도로 설치한다면 가능한 일. ‘우렁각시’ ‘공공의 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의 영화에 장애우의 편의를 위한 별도의 한글자막을 설치 운영하고 영화제 기간동안 400개의 좌석을 장애우를 위해 제공키로 했다.

 

또 메인상영장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전북농아인협회측에서 운영하는 ‘장애우를 위한 안내부스’를 설치·청각언어장애인에게 골도보청기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관람편의를 돕는다. 

 

골도형 보청기는 외이도가 폐쇄되거나 중이의 기능이 상실된 전음성 난청인에게 적합한 보조기구. 수화기 부분이 진동하게 되어 있어서 그 진동이 뼈에 전달되어 음을 듣게 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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