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강암서예대전에서 한문부문 김귀성씨(47·서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한글부문 최홍규씨(44·대구)와 문인화부문 김병권씨(43·수원), 우수상에는 김수홍(32·경기 용인·한문) 김부식(26·군산·한문) 이상덕(47·서울·한글)씨 등이 선정됐다. 또 임창웅씨(한문) 등 30명이 특선, 서정진씨(한글) 등 64명이 입선했다.
황희 선생의 ‘경포대’를 써 대상을 받은 김귀성씨는 추사휘호대회와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활동한 서예인이다. 김씨에게는 상장과 창작지원금 1천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백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심사에는 송하경(성균관대 교수·서예가), 이용(서협 초대작가), 김명자(미협 초대작가), 조문희(미협 초대작가)씨가 참여했다.
수상작품 전시는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강암서예관에서, 서울전시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백악예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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