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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챔버오케스트라, 월드컵 성공기원 활기찬 연주무대



전주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태선)가 2002전주월드컵을 앞두고 축하 연주회를 연다. 얼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3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여는 ‘온고을의 함성, 온고을의 메아리’.

 

바이올린 연주자 김무권씨(대전챔버 플레이어 21 객원악장 겸 리더)를 비롯해 테너 손영호,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씨(코리안심포니 수석단원) 등 정상급 음악인들이 협연자로 나서, 모처럼 풍성하고 활기 있는 연주를 전한다.

 

김무권씨는 베토벤의 작품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만스’를 연주하며 안희찬씨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으로 전주시민과 함께 한다. 손영호씨는 우리에게 친숙한 윤용하의 ‘보리밭’을 비롯해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전주챔버오케스트라는 이날 브리튼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심플교향곡’을 다이나믹한 색채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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