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이 봄비를 맞으면
돌과 흙을 밀어내면서
꽃이 나오네
해가 쨍쨍 내려주면
새싹과 꽃들은 살짝 쉬어버리고
비가 오면 다시 자라네
봄비가 내려 올 때
봄비가 흩어져서
봄비가 내리네
새싹들과 꽃들이 봄비를
맞으면 시원하겠네
봄비를 맞아서 꼭
예쁜 꽃을 낳으렴.
/ 박병훈 (전북 부안 동북 초등 3학년)
맛있는 봄
저기 뒷동산에 곱게 펴 있는 봄꽃들
개나리, 진달래, 쑥, 돋나물 등등
진달래 잎 몇 개 따다가
향긋한 진달래 전 부쳐먹고
밭고랑 위 쑥 좀 캐다가
맛난 쑥국 해먹어야지.
여기저기 파릇파릇 피어난 돋나물
바가지에 한아름 담아 무침하면
밥 한 공기 뚝딱.
생각만 했는데도 입안에는 군침이 가득하다.
‘얼른 집에 가서 엄마에게 해 달래야지.’
/ 김잔디 (진안외궁초등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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