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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세종문화회관 서는 바이올린 '기대주'



도내 음악계에서 일찌감치 ‘재목’으로 인정받은 전주신성초등 신선양(5년)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게 됐다.

 

여러 권위있는 음악 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던 선이의 이번 서울 진출 무대는 특히 서울시향이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 결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향이 지난 19일 발표한 제45회 소년소녀협주회 및 정기연주회 협연자 오디션에서 선이가 전국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바이올린 부분 협연자로 뽑혔다. 선이를 포함 초등부에서 전국적으로 바이올린 4명, 피아노 3명 등 7명이 선정됐다.

 

6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손에 쥔 선이는 초등학교 1학년때 전북대 콩쿨서 금상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초등 2년때는 소년 한국일보 콩쿨 대상을 차지하며 음악계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전주시향과 협연 무대를 갖기도 한 그는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연습할 정도로 바이올린에 빠져 있다. 매주 서울을 오가며 허의정·김남윤씨로부터 지도를 받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도 다니며 음악적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장영주 언니와 같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게 꿈이라는 신선은 오디션 곡목이었던 모짜르트 협주곡 3번을 갖고 오는 7월6일 세종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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