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해해역에서 고려청자와 백자를 비롯 백제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류까지 잇달아 발견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안군 김진배 문화예술담당은 지난달 27일 야미도리앞 해상에서 고려시대 청자 13점을 비롯 백자(7점)·토기 등 37점의 유물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은 어민 박영군씨(50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가 4월중순께 오징어잡이를 위해 야미도리 앞 해상에 처놓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자망조업중 발견되기 시작한 것.
이들 유물중 처음발견된 것은 대부분 깨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으나 지난달 27일 조업중에는 비교적 완전한 형태의 유물 21점이 발견됐다.
야미도리앞 해상에서 발견된 청자는 비안도 일대에서 발견된 자기와 비슷한 유형이지만 백제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 등이 발견돼 학술적 연구가 제기되고 있다.
김종운 부안군문화재전문위원은 “이번에 발견된 호리병 모양의 홍토기 등은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 전문가의 견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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