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까지
완주출신의 작가 류영국씨가 지난 2000년 부산 국제신문이 공모한 1억원 고료 장편소설 작품 모집에서 당선한 뒤 쓴 장편 소설.
1920년대 완주와 전주, 남원 등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노비 집안을 통해 반상의 갈등과 화해를 변증법적으로 그린 가족사다.
유려한 문체로 민초들의 생활상과 끈질긴 생명력을 생생하게 되살리면서도 사라져가는 우리말이 전편에 녹아있는 ‘우리말의 보고(寶庫)’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3권·실천문학사)
-전북문단 2002 봄호
시인 김현조씨의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고려인’과 이규식교수(원광보건대학)의 ‘아버지 같은 아버지’를 특집으로 다뤘다.
‘꽃비’ ‘진달래꽃’ ‘연꽃이 필때면’ 등 봄을 노래한 시와 시조, 수필, 소설 등 회원들의 작품이 실려있다. 김용재 손석배씨의 동화와 동시를 비롯해 시인 이동희씨의 평론 ‘전북 여류문학의 고찰’도 눈길을 끈다.
-전주예술 2002 봄호
전주예총이 펴내는 계간지 통권 39호. 이희춘, 홍석원, 조헌 화가 3명의 작품세계를 조명했고 2002월드컵을 기념하는 전주문화축전, 2002전주국제영화제와 제44회 전주풍남제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2002 전주종이문화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유대준 시소향 정순자 김은숙 이숙자 등 지역문인들의 시와 수필도 실렸다.
-노령 2002 여름호
‘전주월드컵 손님맞이’를 특집으로 싣고 있다.
전주의 ‘신 8미8경’을 비롯해 한지, 국악, 바둑, 축제, 음식, 전통문화특구, 방언 등 온고을이 지닌 맛과 멋, 풍류를 읽어내는 기쁨이 가득하다. 전북지사열전과 전북언론 30년, 전북 1백년을 벗긴다 등 3대 기획과 논단, 칼럼, 한방요법 등 연재물도 다양하게 실렸다.
-하늘이 가슴을 열어
갈숲문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정순자씨의 세번째 시집. ‘밤하늘의 성근 별을 보며’와 ‘생명의 숨결들이’ 등 모두 6부에 걸쳐 전주와 사랑, 고독에 대해 노래한 시 80여편을 엮어냈다.(도서출판 오감도)
-너 하나로 가득 차는 바구니
한국문학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이정연씨가 펴냈다.
‘그대(독자) 앞에서 숲이 되고, 휘파람새가 되는’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또 고개를 살짝 들면 보이는 푸른 숲과 파릇 파릇한 나무, 꽃, 강, 바람 등을 소재로 사랑과 그리움의 사연들을 펼쳐 놓았다.(신아출판사)
-빛과 어둠의 갈림길에서
한대석 한국전쟁문학회 전북지회장의 아홉번째 수필집. 팔순에 접어든 노수필가가 뒤돌아본 전북 수필의 발자취와 한국전쟁 참전 경험을 토대로한 애국정신, 그리고 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애향정신이 가득하다.
원불교 신자로서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삶의 진리와 보편성도 가슴 찡함으로 다가온다. (도서출판 공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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