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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월드컵(2) - 도체육회 사무차장, 나혁일

 

 

"열기를 이어 타 스포츠 관심도"

 

월드컵은 축구다. 스포츠다. 세계 모든 국가가 지역예선, 와일드카드 등을 거쳐 한달여간 스포츠 축제를 벌인다.

 

참가팀들의 기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계 정상급이다. 그만큼 경기가 재미있고 관심을 끈다. 월드컵이라는 상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텔레비젼으로 시청하는 이유다. 한일월드컵은 물경 연인원 6백억명의 ‘지구인’이 지켜본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한국은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월드컵 열기가 용광로처럼 뜨겁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평생 체육계에 몸담아온 필자로서는 한편으로 씁쓸한 생각이 든다.

 

월드컵이라고 해서, 세계 축구 최강들의 경기라고 해서 매스컴과 전 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평소에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올림픽 때도 마찬가지다. 메달리스트만 주목하고 올림픽 출전 선수, 대표 선발전 등은 관심 밖이다.

 

전국 규모 선수권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돼도 관중석은 썰렁하다. 선수들은 관중없이 그들만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인 월드컵이 그만큼 재미를 선사하는 것과 같이 평소 훈련에 정진한 우리 초·중·고 꿈나무들과 대학·실업팀의 선수들이 벌이는 경기는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다.

 

월드컵과 올림픽에 관심 가지는 것처럼 각종 스포츠 대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간절히 당부한다.

 

한가지 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2위로 대망의 16강에 진출, 전주에서 경기를 가진다면 그 때를 계기로 전북체육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면 좋겠다.

 

 

 

/나혁일 도체육회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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