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온고을에서 화합의 하모니가 울려퍼진다.
도내 9개 합창단이 참여,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화합을 염원하는 전주합창제. 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 합창단의 수준과 전주예술의 향취를 인성(人聲)으로 담아내는 자리다.
전주필그림합창단(단장 이진화)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에는 전주 모테트합창단(지휘 최관), 전주새실합창단, 정읍시립합창단, 군산영광여고합창단, 전주필그림합창단, 하늘노래 선교합창단, 전주 한울림합창단, 한일장신대 콘써트콰이어, CBS전북방송 소년소녀합창단 등 도내 9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성가곡을 비롯해 뱃노래와 경복궁타령 등 우리민요, 그리고 김건모의 ‘핑계’ 등 대중가요까지 폭넓게 선사한다. 9개 합창단이 함께 하는 피날레에서는 ‘이기자 대한 건아’와 ‘조국 찬가’를 부르며 한국팀의 16강 진출과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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