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제44회 풍남제가 월드컵 열기가 한껏 달아오른 8일 개막돼 오는 16일까지 9일간 풍남문과 경기전앞 태조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호남제일성의 향기를 품안에’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풍남제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달여 늦춰 개막됐다.
다양한 계층의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 풍남제는 ‘전주역사 바로알기’와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풍남제’를 내용으로 58개 종목에 걸쳐 알차게 치러진다.
‘온고을 문 열다’라는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막이 오른 풍남제는 ‘젊음의 향연’과 ‘새벽을 여는 노래마당’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풍남문 행사에 이어 전주월드컵 참가국의 민속공연단의 공연등 흥겨운 태조로행사가 열린다. 객사에서는 또 임난의병이 재현되는 특별기획행사와 민속놀이마당등 기념행사가 열리고 물물교환장터와 거리화가등 전통장터가 축제기간 내내 열려 풍성함을 더해준다.
풍남제전위 나종우 총감독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데 풍남제의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월드컵을 맞아 전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2전주종이문화축제가 7일 경기전에서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7일동안 전북예술회관과 경기전, 팬아시아종이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주종이,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종이축제는 제8회 전국한제공예대전과 국제종이작가초대전등 기획전시마당과 종이역사 및 문화마당, 전주한지제작체험마당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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