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남원지부(지부장 윤영근)가 주최하고 미협 남원지부(지부장 장도규)가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춘향미술대전 7개 부문 대상자와 입상·입선자가 17일 확정, 발표됐다.
각 부문 대상은 한국화 부문 송지호씨(내 마음의 정원), 서양화 부문 권지영씨(벽), 공예Ⅰ 조왕희씨(아이들), 공예Ⅱ(텍스타일) 이유라씨(조상의 숨결), 시각디자인 이홍주·박수진씨(낙장불입, 일장춘몽), 서예 부문 장기원씨(비를 대하여 규전에게 보이다)가 각각 차지했다. 출품작이 저조한 조각부문은 대상을 내지 못했다.
한국화 부문 정경춘씨(가을날의 이야기)와 조각부문 김필성씨(현대인) 등 7명이 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특별상과 장려상 각 7명, 특선 1백68명, 입선 3백14명 등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한국화 97점과 서양화 1백41점을 비롯해 조각 11점, 공예Ⅰ 1백13점, 공예Ⅱ(텍스타일) 1백15점, 시각디자인 1백22점, 서예 1백35점 등 모두 7백34점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20일부터 30일까지 입상·선작품과 초대작가, 추천작가 작품 전시회가 부문별로 열린다. /임용묵기자 limym@jeonbukilbo.co.kr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화=송지호(대상) 정경춘(우수상) 백성호(특별상) 정인순(장려상)
△서양화=권지영(대상) 조영철(우수상) 박나영(특별상) 이택구(장려상)
△공예Ⅰ=조왕희(대상) 이홍선(우수상) 이희경(특별상) 진정욱(장려상)
△공예Ⅱ(텍스타일)=이유라(대상) 유연주(우수상) 김지순(특별상) 김민화(장려상)
△조각=김필성(우수상) 윤여일(특별상) 정상준(장려상)
△이홍주·박수진(대상) 박혜정(우수상) 김창수(특별상) 김태은·박찬국(장려상)
△서예=장기원(대상) 이기훈(우수상) 라은영(특별상) 우효식(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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