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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반동의 꿈과 문화' 출판기념회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책 우반동의 꿈과 문화  출판 기념회가 지난 27일 부안종합예술회관에서 김종규군수를 비롯 부안김씨문중과 이병학·김선곤도의원 등 관계자 4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북대 박물관 전경목박사는 이날 ‘고문서를 통해서 본 우반동과 우반동김씨의 역사’라는 이름으로 책을 발간, 우반동에 있는 여러 유적과 유물을 고문서를 이용하여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했다.

 

우반동은 전라도 부안의 해변가에 위치한 작고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지만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허균 등의 학자가 주로 머물렀던 곳.

 

특히 조선조 실학의 대가인 반계 유형원 선생이 이곳에서 청의 고증학과 선조 이래 소개된 과학 서적 등을 실사구시의 학문적 기초로 삼아 반계수록을 집대성 했다.

 

이책은 필자가 우반동에 거주하던 김씨의 역사를 통하여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모습과 일상적인 생할상을 다양하게 밝히고 있으며 특히 학술서이지만 쉽게 쓰여져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수 있도록 해놓았다.

 

부안김씨 고문서(보물 9백호)를 20년이 넘게 연구한  전경목박사는 “이책을 통해 우반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지 한 가문의 역사와 문화에 머물지 않고 한국사회나 문화사와 뗄래야 뗄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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