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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道 내년 상반기 중 확정

 

 

지역내 영상산업 발전안이 담길 중장기계획이 수립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 뒤 다음달중 전북영상산업육성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안에 이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강현욱지사 공약인 이 계획 수립을 위해 3/4분기중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도 단위 지원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도는 효율적인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내 영상산업을 권역별·단계별로 구분해 점진적으로 육성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권역을 서부해안권·전주권·남부내륙권 등 3개로 나누고 1단계로 KBS가 종합촬영장 조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서부해안권에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부해안권에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5만평 규모의 영상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되 1단계로 2백억원을 들여 4만5천평 규모의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는 것.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서부해안권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 권역을 도내 영상산업 육성의 선도지역으로 삼을 방침이다.

 

도는 전주권은 지난해 4월 발족된 전주영상위원회를 중심으로 영화촬영 유치 및 시나리오 검토, 영상편집·현상 등 ‘영상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내륙권은 전주∼남원간 국도변을 중심으로 경기 용인의 한국민속촌과 같은 영화촬영 민속군락지를 조성하되 영화 제작사의 주제와 소재에 맞게 부지를 선정하고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영화 1편을 유치하면 엑스트라·물자용역·관련산업 활성화 등 3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역 이미지 홍보 효과가 있다”며 “전북을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영상산업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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