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6일 제2분과 회의를 열어 자수장(전통자수) 강소애씨, 익산 여산동헌의 느티나무, 고창 하고리의 왕버들나무숲 등 3건을 무형문화재와 기념물로 지정 의결했다.
문화재위원회는 또 판소리(춘향가) 분야의 최채선씨(65)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문화재청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소애씨(75·전주시 우아동)는 전통적인 무늬와 색채기법을 연구·제작하여 전통자수를 계승 발전시켜 무형문화재로 지정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익산동헌의 느티나무는 수령이 6백년 됐으면서도 수세와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고창 하고리의 왕버들나무숲은 수종이 다양하고 전체적인 조화미가 있다는 점에서 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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