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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계간문예지편집인대회, 지역문학 아끼는 사람들 '한자리'

 

 

서울 중심의 문학판에서 지역문학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전국 계간문예지와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호남과 영남 등 각 지역에서 펴내는 계간 문예지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전국계간문예지협의회(회장 ·시와 반시 편집주간)가 24일과 25일 대구시 대명동 힐탑호텔에서 2002 전국계간문예지 편집인 대구대회를 연다.

 

이 모임에는 전북의 ‘문예연구’를 비롯해 전남·광주 ‘열린 시조’‘시와 사람’, 경남 ‘시와 생명’, 제주 ‘다층’, 부산 ‘게릴라’‘시와 사상’, 대구 ‘시와 반시’등 8개 지역계간지가 참여한다.

 

또 8개 회원사 뿐 아니라 동서문학, 문학동네, 작가세계 등 14개 계간지를 초청, 문학부흥을 위한 화합의 자리가 된다.

 

99년 처음 결성된 이 모임은 회원사들의 단순한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라는 부분적인 연대차원을 넘어 지역문학 부흥을 위한 자구노력의 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마다 모임을 갖고 문학의 서울 집중현상에 맞서 지역 문학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온 협의회는 올해에도 기존의 협력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간 연대 전략을 도출한다.

 

각 문예지 편집인과 독자,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과 삶에 대한 성찰과 심도깊은 토론을 벌이는 독자와의 만남과 문화유적지 답사도 펼쳐진다.

 

독자와의 만남에서 편집인들은 문예지의 특성과 편집방침, 지역문예지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독자와 문학인들은 지역문학 발전을 위한 문예지의 역할을 주문한다. 문의는 063-257-4000 / 053-65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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