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다른 한켠에서는 희색이 만연하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는 불과 3일만에 섬진제 저수율이 30%에서 81%로 50%나 늘어나자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섬진제 저수율이 30% 까지 떨어져 본답급수도 어려운 실정에 직면했던 동진지사로서는 일거에 걱정을 털어버릴 수 있었다.
더욱이 국지성 호우로 인해 재해나 침수피해도 전혀 없는 가운데 영농급수 걱정을 해소하자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현재 동진지사의 주수원지인 섬진제는 저수량이 2억1천8만8천톤으로 저수율이 81.3%에 달하고 있다.
이는 불과 3일전의 1억3천25만8천톤(저수율 30%)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본답급수 마저 걱정하던 상황속에서 막바지 급수걱정을 털어버렸다.
섬진제 하루 유입량이 2천1백59만8천톤임을 감안하면 내년 농업용수 확보에도 큰 걱정이 없게 됐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가장 많은 본답 급수기에 적당량의 강우로 인해 총력급수가 가능해진 셈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