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소방서에 대한 장난 전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119 상황실의 무응답 및 장난전화 등의 신고·접수 건수는 지난 7월말까지 3천9백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장난전화 4천7백12건에 비해 1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총 신고건수 7천8백22건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3천9백건이 장난전화나 무응답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떨어진 것.
이에대해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장난 전화는 습관성이 매우 높아 몇몇 어린이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지난해부터 가동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통해 추적작업을 통해 부모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측은 “119는 화재뿐 아니라 구조·구급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 아직도 장난전화가 여전히 많은게 사실”이라며 전화추적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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