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따로 있나요, 우리고장을 제대로 알리는게 휴가이지요”
김제 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지평선축제 추진기획단.
이곳에서는 8명의 실무진들이 휴가도 반납한채 제4회 김제 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생겨나는 곳, 김제에서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축제를 위해 이들은 어떻게 하면 손님을 제대로 맞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폭염과 장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밤 10시, 11시 퇴근이 보통인 지평선 축제 기획단은 지난달부터 맹가동 중이다.
권두삼 부시장을 단장. 이문택 문화공보담당관을 종합상황실장으로, 그리고 실행팀장엔 김순호 문화관광담당이 맡고있다.
총괄반에는 신형순· 서재형, 홍보반에는 이윤만·박상열· 양유미, 진행반에는 김정곤·심수용씨가 맹활약 하고 있다.
농촌문화를 배경으로 농경문화 체험행사에 중점을 둔 지평선 축제는 하늘과 땅, 그리고 인정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마련중이다.
요즘에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축제 홍보는 물론 사전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대로변과 건물 옥상 등에 플래카드를 설치, 운영 중이다.
대학교 어학당 연수생들에게 도작문화의 기초를 알려주고 이들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연세대 어학당 등 8개소를 직접 찾아 유치노력을 벌이기도 했다.
국제친선클럽 주관으로 10여개 나라의 대사 및 외교사절단 1백여명의 길 퍼레이드가 예정돼 지평선 축제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김순호 실행팀장은 “김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추억거리를 제공하는데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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