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애향운동을 전개해온 김삼룡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76)가 두번째 ‘전북의 어른’으로 봉정됐다.
‘전북의 어른’은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상준)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충용)이 공동으로 제정, 평생 향토와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존경받는 전북의 원로를 찾아 선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상.
김총재는 지난해 초대 어른에 봉정된 작촌 조병희 선생(92)에 이어 두번째다.
제2회 전북의 어른상 봉정추대위원회(위원장 유인상)는 16일 전통문화센터에서 추대회의를 열고 후보자 8명중 김총재를 ‘전북의 어른’으로 봉정했다.
유인상 위원장은 “전북교육발전에 노력한 교육자로, 백제문화권 복원을 위한 역사의 산증인으로, 고향 사랑 운동을 지속해온 애향운동가로 전력해온 경력이 뛰어났다”면서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김총재는 정읍출신으로 원광대 총장을 비롯해 40년간 대학강단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기울였고 마백문화연구소를 설립, 마한과 백제의 묻혀진 역사를 발굴하는데 큰 디딤돌이 됐다. 88년부터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를 맡아 지역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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