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시인(우석대 교수)이 젊은작가포럼(위원장 한창훈)에서 제정한 ‘아름다운 작가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결정됐다.
젊은작가포럼은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작가중 만 40세이하 3백여명의 젊은작가들로 구성된 단체.
한창훈 위원장은 “정양 시인은 오랜 세월동안 흐트러짐 없이 따스한 마음과 날카로운 작가의식으로 후배 작가들에게 사람의 길을 보여줬다”며 “지금껏 보여준 문학이나 삶이 이 시대의 젊은 작가들에게 큰 모범이 된다”고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정양 시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작가들과 술 한잔하며 문학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흔쾌히 수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작가들 스스로 존경하는 작가를 찾아 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떠들썩한 여타의 문학상과 비교해 상에 담긴 의미가 크다는 것이 문단의 의견이다.
전북 김제출신인 정양 시인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으며, 시집으로 ‘까마귀떼’‘수수깡을 씹으며’‘빈집의 꿈’‘살아있는 것들의 무게’‘까마귀떼’‘눈내리는 마을’등과 ‘판소리의 이해와 아름다움’‘판소리 더늠의 시학’‘한국리얼리즘 한시의 이해’등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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