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하는 주한 외교사절단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22개국 41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올해 소리축제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해 소리축제에 참여한 주한 외교사절단은 12개국 25명이었다.
지난해 소리축제 행사에 참여한 주한 외교사절단이 동남아 지역에 편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 소리축제 참여를 통보해온 주한 외교사절단은 아르헨티나·파라과이·영국·미국·네덜란드·캐나다 등 국가도 다양하다.
특히 아르헨티나·부르나이·오만·파라과이·태국·베네수엘라·인도·영국·수단·필리핀·우크라이나·스위스·벨라루스·쿠웨이트 등 14개국은 영사 또는 대사가 직접 소리축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리축제 개막식에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올해 개막식에는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 주한 외교사절단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행사 참석 회신에 놀라면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소리축제와 올해 춘향제에 참여해본 주한 외교사절들이 한국의 멋에 흥미와 관심을 가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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