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 ‘ING’팀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1318들의 싱그러운 열정을 담은 제6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전주여상은 2회 최우수상, 1회·5회 우수상 등 지금까지 청소년 연극제에서 수상을 놓치지 않아 이번 수상으로 고교연극의 최고봉임이 또한번 증명됐다.
최우수연기상은 이란호(학산여자정보산업고), 김바램(성심여고)양이 차지했다.
도내 12개 고교극단이 참여, 지난 11일부터 6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매 공연 꽉 메운 객석의 열기만큼 풋풋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때묻지 않은 고교생들이 일상적인 단편들을 엮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는 지난해 우수상과 희곡부문 특별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는 연기자들의 고른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들은 오는 10월 한국연극협회와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심사위원장 최솔씨(극단‘토지’대표)는 “청소년 문제를 극대화 혹은 나열하던 예전에 비해 주제가 분명해졌고 화술·액팅·조명 등 기술적 표현이 향상되었다”며 “이번 연극제는 미래를 향한 빛이 보이는 연극제”라고 단평했다.
하지만 개그적 성격이 짙어 인간 내면의 진지한 삶을 표현해야할 연기가 코미디로 전락하거나 극에 대한 해석이 옅었던 점 등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수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
△우수작품상=학산여자정보산업고, 성심여고
△장려상=부안여고, 전여고, 한별고, 호남제일여고, 온고을 여고
△특별상=해성고
△지도교사상=조영선(한별고), 조형종(부안여고)
△최우수연기상=이란호(학산여장정보산업고), 김바램(성심여고)
△우수연기상=유난희(한별고), 문은진(유일여고), 박은영(온고을여고), 남상선(이리고), 양선경(무주고), 강바람(부안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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