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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새로나온 책

 

 

-전북문학 211집

 

원로 시인 김민성씨의 ‘해는 지고’를 비롯해 양병호 최승범 최진성씨와 일본시인들의 시작품이 실렸다. 신석정 선생의 ‘비사벌초사 일기 27’을 비롯해 김경희씨의 ‘귀천의 인사동길’, 김학천의 ‘길’ 등 산문도 담겼다.

 

-산문시대의 작가정신

 

현직 교사이자 문학평론가 영화평론가 방송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진씨(47·전주 한별고)의 가 네 번째 문학평론집. 수필과 소설 등 산문 30여 편에 대한 비평을 실었다.

 

수필가 라대곤씨와 김학씨 등 지역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이효석 양귀자씨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까지 그 영역이 다양하다. 장씨는 원광대와 서남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98년 전북예술상 등을 수상다.(신아출판사)

 

-소설전북 7호

 

전북소설가협회(회장 라대곤)이 펴내는 회원지. 김장천씨의 ‘난다 방구뎐’을 비롯해 윤영근 라대곤 형문창 이명애 김한창 윤규열 황용수 김명희 한지선 송구암 최영두 정경진씨 등 회원들의 작품이 흥미진진하다.

 

-향촌문학 제13집

 

시조시인들의 모임인 향촌문학회(회장 이우만)의 동인지. 박병순 장춘득씨 등 초대시조시인 작품을 비롯해 회원들의 시조시를 다뤘고 시조논단 ‘정훈의 시조에 나타난 미의적 고찰’(이정윤)과 ‘시조의 형식에 대하여’(박채운)도 실렸다. ‘개나리꽃’(김우진) 등 제7회 시조백일장에서 입상 입선한 학생 작품들도 이채롭다.

 

-산으로 가는 마음

 

지난 6월 작고한 시인 하운청씨(전 덕성여대 중문과 교수)의 유고집. 독실한 불자였던 하씨가 수행자의 마음으로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끌어낸 작품.

 

70여편의 시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바른 도리와 바른 수행이 담겨 있다. 15년 넘게 인도 성지를 순례하며 찍은 정우스님의 사진이 시 읽는 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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