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을 맞은 팬아시아종이박물관에서 ‘닥종이 인형으로 보는 우리 풍속’을 마련했다.
잊혀져 가는 우리들의 전통 세시풍속과 놀이를 닥종이 인형을 통해 재현해보는 열두번째 기획전이다.
전국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금숙, 소빈, 이은주, 한경희 등 다수의 닥종이 인형 공예가들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세배, 연날리기, 윷놀이, 화전놀이, 연등놀이,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뛰기, 강강술래, 송편 빚기, 김장하기, 팥죽 쑤기 등 세시풍속과 기차놀이, 말타기, 술래잡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썰매타기 등 아이들 놀이, 바둑, 장기, 전통 혼례 모습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줄곧 이어온 고유한 풍속과 관련된 작품이다.
우리 문화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전통문화에 익숙지 못한 정보화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가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또한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한지 체험 코너에서 우리 전통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쁨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다.
내년 2월말까지 팬아시아종이박물관 기획전시실이며 단체 관람(20인 이상·예약)은 초등학교 3년 이상부터 가능하다. 문의 063)210 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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