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산면 원수리와 여산리 일대 도로공사 구간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 고대 생활유구와 고분등 90여기의 다양한 유구·유물이 발굴됐다.
지난 8월말부터 ‘금마∼연무대간 도로 확·포장공사구간내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해 온 호남문화재연구원(단장 윤덕향·전북대 교수)은 6일 “익산 여산면 원수리 연명마을과 여산리 유성·월곡마을등 3개 조사지역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삼국시대 도관묘·고려시대 석곽묘·조선시대 무덤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남문화재연구원은 이 지역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이 금강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는 한반도 청동기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문화재청은 7일 오전 11시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발굴현장에서 문화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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