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수탁 운영할 단체가 9일 모습을 드러낸다.
전북도는 9일 오후 2시 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 대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기관으로 1순위와 2순위 2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전북도 관계자와 지역 및 서울의 관계전문가 11명이 참여하며 서류를 접수한 5개 기관의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사에 착수한다.
도는 심사기준이나 방법 배점 등의 윤곽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법 배점 채점 등의 항목은 심사위원들이 자유롭게 가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권한을 심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탁운영 신청서류를 접수한 단체는 예문학원과 백암학원, 중앙공연문화재단, 아츠풀문화재단, 우리문화진흥회 등 5개 이며 심사가 끝나면 즉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1순위 기관과 오는 20일에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1순위자 중도 포기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는 2순위자와 협약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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