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중앙’이 공모한 제24회 문예중앙공모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원광대학교 국문과출신 이현승(30)씨가 당선됐다.
당선작은 ‘공무도하가’‘그 집 앞 능소화’‘훌라후프를 돌리는 여자’ 등 6편.
심사를 맡은 김혜순 시인은 “이씨의 시는 묘사문장에 선행하는 관찰에 깊이가 있고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은 시적 사유가 시를 이끄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응모된 다른 작품과 비교해 시의 다의성과 애매성을 더 품고 있는 것에 큰 가치를 뒀다”고 평했다.
전남 광양출신인 이씨는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9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원광문학회 10기.
한편 중편소설부문은 이형(본명 장귀연·32)씨의 ‘천 하루의 겨울’이 가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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