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산기슭을 헤매고 있을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돕자.’
덕유산에서는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과 마을 주민·환경단체 회원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고구마와 벼·콩등 약 3백50kg에 달하는 곡물을 계곡과 동물들의 이동통로에 던져놓고 올가미와 덫등 밀렵도구를 제거하기도 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는 겨울철 장기간 폭설속에서 먹이를 찾지 못해 헤매는 노루와 멧돼지·산토끼등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먹이주기와 함께 밀렵 근절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생조수 먹이주기 운동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 보호사업이자 전 공원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자연자원 보호 활동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국립공원 덕유산 관리사무소에서는 지속적으로 먹이주기 행사와 밀렵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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