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사랑 영원히’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이 의기투합, ‘(가칭)소리축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소사모)을 결성한다.
소사모는 17일과 18일 진안 운장산휴양림에서 소사모 결성을 위한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열고 모임 명칭 및 회칙 결정과 임원단을 구성하고 앞으로 활동방향을 논의한다. 소리축제를 통해 인연을 가진 사람들끼리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리축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노란 자봉’과 연대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 소사모의 구상.
소사모는 지난해 소리축제에서 자원봉사자를 관리했던 장석조씨(30·소리축제조직위 공연기획부)가 처음 제안했다. 전북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이 타 지역에 비해 활발하지만 자원봉사자들끼리의 만남이 지속되지 않고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것.
장씨는 “모임 발족을 위해 소리축제 스탭인 제가 나서고 있지만 워크숍이 끝나면 회원들 스스로 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성과 적극성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가진 첫 준비모임부터 자원봉사자 참여를 적극 이끌어냈고, 지난 4일 가진 2차모임에는 20여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소사모에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40여명.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가입을 희망할 경우 정회원으로 활동하게 되고, 조직위 사무국의 전·현직 스탭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줄 계획.
참여 희망자는 1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및 문의전화 063)280-3324 또는 016-656-3662(장석조). 이메일 접수는 iamjeff@hanmail.net /임용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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