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사(발생인 서정환)와 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안재진)가 주최하는 제8회 신곡문학대상에 수필가 김규련씨(74)가 선정됐다. 또 신곡문학상에는 은옥진씨(61)가 뽑혔다.
수상작은 각각 ‘거룩한 본능’과 ‘매화 가지에 꽃댕기’.
김씨는 “상대편에게 이야기하듯 표정을 써 가면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호소하듯 수필을 쓴다”는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시헌)의 평가를 받았다. 경남 하동이 고향인 김씨는 수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 영남수필문학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종교보다 거룩하고 예술보다 아름다운’ ‘높고 낮은 소리’ ‘개구리 소리’등을 펴냈으며 ‘거룩한 본능’은 국정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수필과비평’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한 은씨는 “맑고 섬세하고 삶의 고고한 자세, 그리고 인간의 보편의 질서가 작품마다에 녹아 있어 독자의 마음을 순화시키는 매력을 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연’ ‘매화 가지에 꽃댕기’를 펴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와 그레이스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4시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 김씨는 ‘나의 문학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19일에는 공주박물관과 무령왕능을 둘러보는 문학기행도 마련된다. 문의 27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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