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연초, 한옥마을의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백옥선)이 기획한 ‘송구 young新 선물’전 전시실에 즐거운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옷과 금속, 도자, 나무, 섬유, 한지 등 예쁘고 슬모있는 상품이 전시된 덕분이다.
한지 넥타이, 금속 촛대, 브로치, 디스켓 꽂이, 매듭 목걸이와 브로치, 자수핸드백, 나무 스탠드, 그릇, 다기, 화병, 천연염색 스카프 등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1만원 정도의 소품부터 10만원 이상의 본격적인 예술품까지 폭넓어 감상하고 고르는 기쁨이 크다.
참여작가는 한지의상 작업으로 주목을 모으는 디자이너 전양배씨를 비롯해 고승근 김정옥(금속) 김선자 이정희 (규방) 곽우섭 김기수(목공예) 편성진 이병로(도자) 이일수 한병우(섬유) 등 모두 26명. 그동안 공예품전시관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작가들이다.
연말연초를 맞아 ‘선물’을 주제로 기획한 이 전시회는 작가들과 관객들을 보다 가까이 이어주는 특별한 의미도 돋보인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형식에 얽매이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문의 063)28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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