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여죄추궁에서 사건이 해결됐지만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사해온데다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집요하게 캐물은 결과에서 비롯된 만큼 수사팀 모두가 사건 해결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전북경찰청 한강택 수사본부장(전북청 차장·경무관)은 2명을 검거하고, 군에 있는 김모씨(20)의 자백이 확인되지 않았던 20일 오전까지 말을 아끼던 그였다.
한 본부장은 3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범행을 자백했다는 점에서 일단 사건은 해결된 것으로 본다며, 다만 물증확보를 위해 총기 회수에 수사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총기를 직접 은닉한 김씨의 신병을 가능한 빨리 넘겨 받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대형사건의 수사본부만 30번째인 그는 이번 사건을 진두지휘하면서 한때 과로로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는 “사건해결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귀가하지 못한 수사팀 모두에게 다시 한번 노고에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전북경찰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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