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색은 힘 그 자체다. 힘차고 건강한 사람은 특히 붉은 색을 좋아한다.”(獨 괴테의 ‘색채론’에서)
지난해 6월 한반도 남단은 온통 붉었다. 이 색은 과연 인류 역사 속에서 어떻게 흘러왔을까. 김복희 전주대 객원교수(독문학)가 번역, 출간한 ‘색깔의 힘’(Die Macht derFarben·유로서적)을 보면 알 수 있다.
저자는 독일의 디자이너 겸 색채이론가인 하랄드 브렘 교수(비스바덴 대학). 책의 서문에서 이 책을 색채 심리학 입문서라고 소개한 저자는 색상과 관련 있는 전문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색채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간단한 표현들로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등 11가지색을 짧은 논문형식을 빌어 유럽의 역사·문화·언어·문학적 관점으로 다양하게 설명하면서도 이야기책을 읽듯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전주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번역자 김복희 교수는 獨 프라이부르크·마부르크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석대와 전주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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