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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中서안 6월 전시회, 韓-中미술교류 앞장선다

 

 

전북미술이 중국과 교류하며 '예술의 서해안 시대'를 연다.

 

전북대 예술대학(학장 정성환)은 지난해 12월 초 중국 서안(西岸)미술대학(학장 양쌰오양)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6월 전주와 서안을 오가며 작품 교류전과 학술세미나를 연다.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이 두 나라를 오가며 대규모 미술 교류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 중국의 전통서화와 현대미술의 경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데다 전북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첫 교류전은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안미술대학 교수와 강사 1백50명이 참여하며, 두 대학 교수와 한중작가들이 두 나라의 미술환경을 조망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서안 전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안미술대학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현대미술관 개관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도내 작가 1백명이 한국화를 비롯해 서양화 판화,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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