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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된 韓日, 전주시립교향악단-이시카와현음악문화協

 

 

우리나라와 일본이 언어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무대가 열린다.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박태영)이 여는 2003 한·일교류 음악회. 전주시와 일본 이시카와현 음악문화협회가 '2002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기념해 공동 주최하는 자리.

 

자매결연한 전주시와 가나자와시가 음악적 교분을 다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이시카와현 합창협회와 가나자와 일본방악 앙상블, 이꾸타류우세이파 일본방악회 등 일본 음악인 1백40여명이 전주를 찾아 일본 전통음악을 들려주고 전주의 전통문화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일본 음악인들을 이끄는 지휘자는 오무라 마츠오씨(가나자와 일본음악 앙상블 음악감독). 이시카와현 합창연합연맹(60년) 이시카와현 음악문화협회(70년) 이시카와현 필하모니 교향악단(73년) 등을 창설한 이시카와현 음악의 대부다.

 

모스크바·쌍뻬떼르부르크 국립교향악단과 이루쿠츠크 주립교향악단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다.

 

이들은 전주시향과 함께 일본 전통음악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합창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만든다. 미야기 미치오의 '기누타 고토 앙상블'과 베토벤의 '장엄미사 라장조 작품 123', 그리고 요시자와 켄교의 '치도리 곡'을 연주한다.

 

국내 협연자도 눈길을 모은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채정임씨(소프라노)와 오페라 '카르멘'을 주연한 임미희씨(알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등에 출연한 진용국씨(테너), 그리고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연성씨(바리톤)가 출연한다.

 

11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28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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