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의 잠수부대 SSU, 그들의 진한 우정과 도전
블루(blue)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서사(敍事)다. 그 속엔 광활한 바다가 숨어 있고 알 수 없는 우울과 참을 수 없는 비극도 있다.
영화 '블루'(감독 이정국)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해양 액션 영화. '심해 150m 선체 인양 작업 성공'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보유한 해군소속 특수 잠수부대 SSU를 소재로 다뤘다.
해상과 해저에서 활약하는 특수부대원들이 등장하는 만큼 바다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해상장면은 해군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대 구조함인 청해진함을 비롯해 전투함·잠수함이 실제로 등장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또 심해 187m라는 새로운 표현 영역에 도전, 영화'유령'을 통해 처음 시도되었던 심해 영상은 급속도로 발달한 CG기술과 모션무버 모션컨트롤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한층 높은 리얼리티를 부여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현준, 신은경, 김영호 등 세 배우의 결합도 이 영화가 반가운 이유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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