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 분포지에 대한 자치단체의 사유지 매입계획이 국고지원 방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17일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문화재 지역내 사유지 매입·정비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도내에서는 그간 유적보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고창 고인돌 분포지역이 문화재청의 올 토지매입 예산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에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지역인 고창읍 매산리 일대를 중심으로 사유지 매입작업을 진행중이다”며 "국고지원에 따라 대산면 상금리등 고인돌 집단 분포지역에 우선순위를 매겨 토지매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군은 올해 국고보조 사업으로 지표조사와 함께 고인돌 분포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고창지역에는 일련번호를 붙인 고인돌만 1천98기에 이르며, 대부분 사유지내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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