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산성·고창 지석묘군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제3차 5개년 문화권유적 정비계획'주요 사업대상에 포함돼 집중적인 예산지원을 받게됐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5년동안 국비 2천7백9억원을 포함, 총예산 4천70억원을 들여 전국 7개문화권 53개 유적을 보존·정비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이들 유적을 역사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문화권유적 정비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국 문화권유적 53곳을 △백제 △신라 △가야 △중원 △고구려·고려 △영산강·다도해 △강화문화권등 7개 권역으로 나눴다.
이중 도내에서는 백제문화권에 속한 익산 왕궁리유적및 미륵산성과 영산강·다도해문화권의 고창 지석묘군등 3곳이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익산 미륵산성과 고창 지석묘군은 이번 3차 정비사업에 신규로 포함돼 사유지매입및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번 정비계획은 기존의 문화권에 경기북부및 강원지역의 고구려·고려유적과 영산강유역 유적을 신규로 포함하고, 고창과 강화·화순지역의 지석묘군에 대한 집중정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유산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지난 1988년부터 문화권 유적 정비사업을 추진, 1997년까지 백제·신라문화권 등 5개 문화권 1백35개 유적을 대상으로 1차 문화권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2차 문화권 유적 정비사업은 백제와 신라·가야·중원문화권 등 7개 문화권 52개 유적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됐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