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영화팬이 한국영화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2년 시도별 월별 전국극장 관객 및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16개 시·도 가운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63.3%)이었으며 이어 충북(58.6%), 전남(57.6%), 강원(56.7%), 경남(55.5%), 광주(54.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서울과 경기로 전국 평균치(48.3%)에도 미치지 못하는 45.1%와 46.9%를 기록했다.
지난해 1억148만2천497명의 전국 관객 가운데 서울은 39.77%에 해당하는 4천35만5천928명으로 집계됐고 매출액은 2천576억1천306만3천748원으로 전국합계 6천136억1천674만2천376억원 중 41.9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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