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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 김영자 명창과 제자들, '해설이 있는 판소리'무대에 선다

 

 

박봉술 명창 문하에서 동편제 소리를 받은 김영자 명창(52)이 명창 재목들로 꼽히고 있는 20∼30대 제자들과 함께 '해설이 있는 판소리'무대에 선다.

 

남편 김일구 명창과 함께 부부명창으로 이름이 높은 김 명창은 2년 전 전주에 '온고을소리청'을 열고 후진양성과 함께 판소리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소리꾼이다.

 

정권진과 성우향으로부터 '춘향가'와 '심청가', 정광수로부터 '수궁가', 박봉술로부터 '적벽가', 김소희로부터 '흥보가'를 배운 그는 국립창극단에서 남편과 함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92년에는 미국 뉴욕카네기홀에서 심청가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제자들도 굵직한 소리 재목들이 많다. 아들 경호씨(35·도립국악원 창극단원)는 2001년 광주 임방울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판소리 명가의 대를 잇고 있는 기대주다. 또 정유라 최경희 김공주 박영순씨 등 도립국악원 창극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창과 그의 제자 5명은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전통문화센터 경업당에서 동편제 소리의 참맛을 전한다. 춘향가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등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담백하면서도 박진감 있게 담아낸다.

 

군산대 국문과 최동현 교수가 해설을 맡고 송원조씨가 고수로 나온다. 28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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