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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주 '문화격차 해소' 손잡았다

 

 

-소리문화의전당­세종문화회관 협력제휴 체결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수탁기관인 학교법인 예문학원(이사장 차종선)과 서울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신환)이 25일 오후 5시 30분 전당 기자회견장에서 두 단체의 협력교류를 다짐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일상적인 정보교환은 물론 중앙(서울)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독창성을 상호 존중해 무대예술과 전시예술 작품을 공동 기획·유치하고, 지역의 우수 창작품과 세종문화회관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서울과 전주에서 함께 올리게 된다.

 

또 해외의 우수 공연 및 전시품을 기획단계부터 협력해 예산의 효용성과 작품성을 확보,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하고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이 일환의 하나로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한 '춘향'(호남오페라단)을 공동 기획,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내년 2월 재개관 축제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문화적 발전 가능성이 큰 전주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힌 김신환 사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이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공연 및 전시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 문화분권시대의 서막”으로 소개한 차종선 이사장도 "지방과 중앙이 아니라 전주권과 서울권의 결합이 큰 시너지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새 시대 문화분권의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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