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라북도 사진대전에서 '선과 작은 어선'을 출품한 방덕원씨(57·남원시 왕정동 246-6)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영채)는 11일 오후 전북예술회관에서 전북사진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철)를 열고 대상 방씨의 작품과 우수상 오충모씨(48·전주시 우아동)의 '응시'를 비롯해 특선 12점, 입선 80점을 선정했다. 올해 전북사진대전에는 모두 200점이 출품돼 지난해 258점보다 58점이 감소했다.
대상작 '선과 작은 어선'은 철로가 물에 잠긴 수해현장을 흑백사진으로 담은 작품. 최영철 심사위원장은 "흑과 백의 조화가 수해현장의 암담함을 극명하게 드러냈으며 철로와 물의 경계, 그리고 배의 삼각 구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방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중앙이사와 남원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연등을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우수상 '응시'는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할머니의 진지함을 연등의 붉은색과 배경의 검은색으로 잘 조화시켰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안봉주 조창환 김승중 이복성 김도영 유성수씨 등 7명이 참여한 이번 심사는 응모자와 사진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심사로 진행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수상작은 오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입상·입선자 명단
△대상=방덕원
△우수상=오충모
△특선= 안진희 석병렬 백남정 이대원 조영단 강규순 조재길 배점순 유백영 이준구 이창기 이한칠
△입선= 이한칠 국장호 장영숙 임계옥 문봉규 김금녀 구양수 윤금숙 안영석 정만식 황보연 김경식 유찬도 최충식 문남기 유은영 이막래 이대원 장두옥 조재길 이기선 허광 원민석 이준택 안승엽 채광정 강대춘 김은우 마용만 정정숙 정석재 신길수 강대춘 박윤수 박형식 김재왕 오윤기 최경수 오인택 이용원 구용우 송호철 윤순옥 임익두 이용원 정영대 박용 안태현 이정원 유수찬 구용우 김금녀 채광정 윤금숙 박상주 홍진용 고은순 강화경 구양수 이춘환 박형식 이승재 문옥희 강택수 한식 김회술 박종권 임승호 정상호 박철우 조윤제 최구주 오복자 박상주 최창수 김일룡 조영곤 류창옥 길창해 황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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