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남원 FM 95.9MHz, 서울·경기 FM 99.1MHZ)이 31일 오후 3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공개음악회 '수릿날, 남원골 경사났네'를 연다.
남원지역 방송 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흥겨운 전통음악 한마당이 된다.
마당놀이 지킴이 김종엽씨와 소리 재간꾼 김영화씨의 진행으로 배뱅이굿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우는 이은관 명인(중요무형문화재 28호 예능보유자)와 송순섭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이 출연, 배뱅이굿과 판소리 '수궁가'한 대목을 선사하고, 강원도 민요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이유라씨가 감칠맛 더하는 강원민요를 열창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술단원들도 모두 출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든다. 단원들은 남도민요 '농부가''진도아리랑'과 기악연주 '산조합주', 단막창극 '광한루 추천대목'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이어낸다. 또 섹소폰과 어우러지는 창작민요 '신방아타령'과 '강산유람' '농사타령'도 풍성함을 더한다. 문의 02-581-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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